길들이려던 폭군, 그의 첩이 되는 나
30화 · 완결 · 전체 회차 무료
줄거리
혼례 날밤, 스무 살의 폭군 이탁은 섭정대군 이재상을 용상에 밀어붙인 채 첫날밤 치르는 법을 가르치라며 윽박지른다. 현대 수능 일타 강사였던 이재상은 이십대 왕의 섭정으로 빙의해, 고압적인 교육으로 어린 황제를 성군으로 길러낸 뒤 홀연히 물러나려 했으나, 어느새 그에게 이재상은 이 광기 어린 호랑이의 유일한 역린이 되고 만다. 3년 간의 길들이기는 결국 거꾸로 잡아먹히는 반전으로 끝을 맺는다. 이탁은 중전을 냉대하고 간신들을 참수하며, 스승에게 배운 권모술수로 권력을 완전히 틀어쥔 채 그를 깊은 궁궐 속에 감금한다. 반군이 궁을 압박해 올 때, 이재상은 그의 대신 독화살을 맞아준다. 품에 안긴 스승을 보며 폭군이 울부짖는다. "내가 원한 건 천하가 아니라, 당신이야." 함박눈이 내리는 침소에서, 이재상은 그의 머리칼을 쓸어내리며 쓴웃음을 지으며 탄식한다. "진작에 이곳으로 넘어와, 널 더 어릴 때부터 말 잘 듣게 길들여놓지 못한 게 후회스럽구나."
시청 가능 언어 (1)
한국어